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여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정호영 특별검사팀이 참고인 조사의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부터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최령 SH공사 사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역삼동 특검사무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상욱 기자!
앵커> 소환 조사 상황 전해주시죠.
특검팀은 전 서울시 산업국장이었던 최령 SH공사 사장을 오전에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령 사장은 상암 DMC 사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했던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최 사장을 상대로 재정상태가 열악했던 ㈜한독산학협동단지에 상암동 부지를 분양한 과정을 캐묻고 있습니다.
특히 분양 과정에서 객관적인 기준으로 사업계획서를 평가했는지, 공정한 절차를 거쳐 매매계약을 체결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 중입니다.
이와함께 토지 분양과정에서 한독산학측의 로비가 있었는지와 당시 시장이었던 이명박 당선인 등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도 파악 중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어제 윤여덕 한독산학 대표를 이틀째 불러 DMC 땅 분양 과정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로비를 했다는 의혹의 실체를 조사했습니다.
상암 DMC 의혹과 관련해 윤여덕 대표 등 총 6명이 출국금지된 상태입니다.
특검팀은 오늘 조
한편, 특검은 도곡동 땅과 ㈜다스의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 이 당선인의 처남 김재정 씨를 다시 불러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역삼동 특검 사무실에서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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