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50일…전남 닭·오리 사육량 절반으로 줄어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50일 만에 전남 닭·오리 사육량이 반 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현재 전남 닭 사육량은 4932 농가 1740만 마리, 오리는 292 농가 345만7000마리였다.
AI 발생 전인 지난해 10월 말 닭은 5226 농가 316만5000마리, 오리는 407 농가 971만3000마리였다.
닭은 42.3%, 오리는 64.4% 줄었다. 닭과 오리를 합친 전체 사육량은 47.7% 감소했다.
사육 중인 가금류 가운데 계열화 농장에서 자라는 닭·오리는 364 농가 1375만8000마리, 산란계는 224 농가 419만5000마리, 개인 농장 사육량은 4768 농가 385만4000마리였다. 그나마 전남에서는 산란계 농장 발생이 1건뿐이어서 다른 지역과 비교해 산란계 비율이 높은 편이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