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도 20대와 맞먹는 기억력과 집중력을 가진 '슈퍼노인'이 되는 방법을 담은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이스턴대학의 리사 펠드먼 바렛 심리학 교수의 말을 인용해 "25세 청년에 맞먹는 기억력과 집중력을 가진 '슈퍼노인'이 되고 싶다면 외국어를 배우든 온라인 대학 강의를 듣든, 악기를 배우든 뇌를 피곤하게 만드는 활동을 해야한다"고 보도했다.
바렛 교수는 "실험 결과 슈퍼노인의 뇌 영역은 일반적인 노인의 뇌와 차이를 보였다"면서 "이 뇌 영역을 두텁게 만들기 위해선 온라인 뇌 단련 게임 같은 정도론 부족하고 극도로 부담되는 뇌 활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 노인의 뇌는 노화에 따른 위축 현상이 나타났으나 슈퍼노인은 세월의 영향을 받지 않은 듯 젊은이들의 뇌와 구별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 슈퍼노인과 일반 노인의 뇌에서 차이를 보이는 영역은 중대상 피질이나 전방 섬상 세포군 피질 같은 감정, 정서 영역들이다.
바렛 교수는 "감정을 담당하는 뇌부위가 뇌 전체의 총체적인 소통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 뇌 부위는 감정뿐 아니라 언어, 스트레스, 신체 내부 장기 조절에 관여하고 심지어는 오감의 종합을 통해 하나의 경험을 구성하는 기능도 한다. 바로 이 부위가 두터울수록 기억력이나 집중력 시험 성적이 좋게 나와 슈퍼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바렛 교수는 설명했다.
바렛 교수는 "이 뇌 부위를 두텁게 만들기 위해 무엇인가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힘든 과제를 꾸준히 수행하라"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통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