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울산에서 CJD 의심사례가 발생한 것에 '인간 광우병'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울산에서 신고된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의심환자는 CJD의 변종 형태로 알려진‘인간광우병'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 |
지난해 12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울산 거주자 40대 교직원 A씨가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의심환자로 보인다는 신고가 A씨의 거주지인 울산시와 질병관리본부에 접수됐다. 신경과 뇌파검사를 통해 이 환자는 CJD 의심사례로 판단되었다.
CJD는 광우병을 유발하는 인자인 프리온 질환으로 뇌에 구멍이 뚫려 뇌기능을 잃게 되는데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면 1~2년 안에 사망한다고 알려져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
이에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산발성 CJD는 계속 발생해왔으며 CJD는 수혈이나 장기이식이 아니면 전염성이 없다. 그리하여 정확한 전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며 “일부 언론이 의심하는 '인간 광우병'이 아닌 만큼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휴~또다른시작일까봐두렵네(1928****)”,“이제 닭도못먹고 소돼지도먹지못하겄네 어쩌나 (ksk7****)”, “아니라고하니 더 의심되는 이 정부ㆍ해마다 증가세네(lhj2****)”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광우병 유사질환인 CJD는 일반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그러나 수술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법정 전염병 3급으로 분류돼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오늘의 이슈] 정미홍, 정유라 옹호글에 누리꾼들 뭇매 맞아
[오늘의 포토] 홍수아 '감탄 절로 나는 인형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