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학생들 '김진태 국회의원 상' 거부…"그 상은 가장 못된 사람에게 줘야" 싸늘한 누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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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학생들 /사진=연합뉴스 |
탄핵 정국에서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는 발언을 김진태 의원의 지역구인 춘천에서 오늘(4일) 학생과 학부모가 국회의원상을 잇달아 거부하고 나섰습니다.
졸업식 때 대표적인 상인 지역구 국회의원의 상을 거부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입니다.
춘천의 한 중학교는 최근 졸업식장에서 김 의원의 상을 주지 않았습니다.
국회의원 표창은 일선 학교가 신청하면 다 받을 수 있지만, 아이들에게 미치는 교육적 영향 등을 검토한 결과 김 의원의 상을 신청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냈습니다.
chan****란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똑똑한 학생들이 김진태 의원이 주는 상을 받겠나, 안 받지"
누리꾼(jgs3****)도 "의식있는 학생들이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해당 상을 비꼬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김진태 국회의원 상을 학교에서 가장 못된 사람에게 줘라 (dumc****)"며 꼬집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