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 최순실 측의 변희재 증인 신청 보류

재판부, 최순실 측의 변희재 증인 신청 보류

↑ 변희재 / 사진=MBN

'국정 농단 사건' 법정에서 최순실 측이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재판부가 이를 보류했습니다.

오늘(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최 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최 씨 측 변호인 최광휴 변호사는 변 전 대표 등 9명을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변 전 대표는 검찰과 특검 등에 제출된 태블릿PC 소유자 감정을 요구해 왔던 인물입니다.

이에 재판부는 "변씨와 김모씨를 제외한 나머지는 증인신문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서 "변 씨와 김 씨를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서는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변 전 대표는 검찰이 태블릿PC 소유자를 최순실씨로 판단한 데 대해 꾸준히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