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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한장 공개 공모에서 1등에 해당하는 '한강상'에 선정된 이서영씨의 '한강예술공원 그린풀장' 아이디어 작품 |
한강예술공원은 '한강 자연성 회복 및 관광자원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공공예술'을 통해 한강의 매력을 살린 작품을 설치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체험기회 확대와 관광자원으로써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융·복합 프로젝트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시민아이디어 반영을 위한 '한강 한장 공개공모' ▲'한강 아티스트 풀' 구성을 통한 신진작가 발굴 및 사업 참여 ▲폐기된 어선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노후어선 프로젝트' ▲시민·작가들의 예술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아트 플랫폼' 구축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쇼케이스 및 개막행사 등이 있다. 총 사업비 규모는 102억원(2016년 12억원, 2017년 90억원)이다.
한강사업본부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에서 나온 신진작가 제안을 수렴해 단순히 바라보는 조형물이 아닌 쓰임이 있는 체험형 작품 설치해 한강을 고유하고 특색있는 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의 1등에 해당하는 '한강상'에는 '한강예술공원 그린풀장' 아이디어를 낸 이서영씨가 선정됐다. 이씨는 풀장을 수영장이 아닌 진짜 초록색 풀, 잔디로 바꿔 생각해 물 위 대신 잔디 위에서 튜브에 앉아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고, 친구와 대화를 나누거나 낮잠을 자는 등의 각자 나름의 '쉼'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자는 이색적인 아이디어로 기대를 모으며
선정된 우수 시민 아이디어는 오는 3월 '한강예술공원'에 설치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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