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김기춘 전 실장은 왕실장이란 별명이 붙을 만큼 청와대의 대표적인 실세로 불렸는데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비서실장에 발탁되면서 막강한 지위와 권한을 행사했습니다. 2015년 직을 내려놓을 때까지 최장수 비서실장으로 지냈는데요.
김 전 실장이 박 대통령의 오래된 참모라면 조윤선 장관은 박 대통령의 여자로 통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신데렐라로 불렸는데요. 지난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의 대변인부터 시작해 정무수석 그리고 두 번의 장관직까지 승승장구 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블랙리스트 논란으로 한순간 피의자 신분이 돼버렸는데요. 결국, 구속이냐 아니냐 그 결정에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담으로 넘어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