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사무실 청소 아주머니가 고함을 지르는 최순실 씨에게 "염병하네"라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16분께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도착한 최 씨는 법무부 호송차에서 내리자마자 "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라고 고함을 쳤다.
최 씨가 작정한 듯 발언을 쏟아내자 현장에 있던 100여명의 취재진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마침 근처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특검 사무실 청소아주머니는 최 씨의 육성에 "염병하네"라고 3번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강제 소환된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취재진에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한것과 관련,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강압수사가 있었다거나 부당하게 자백을 강요를 받았다는 최씨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 "근거 없는 주장에 개의치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