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사흘간의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전국 고속도로는 벌써부터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로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민경영 기자! 고속도로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지나가는 차량들의 속도가 평소보다 눈에 띄게 줄었는데요.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설 연휴 하루 앞서 시작돼 곳곳이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정체는 조금 전까지 절정을 이루다 지금 서서히 풀려가는 상황인데요.
그러나 현재 경부와 중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곳곳에서 이어지는 정체는 완전히 풀리지 않고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5시간 20분 대전까지는 3시간 광주까지는 5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오늘 늦은 밤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새벽에는 전국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겠는데요.
밤사이 귀성길에 나서시는 분들은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귀성길 정체가 내일 오전 중에 가장 극심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이에 따라 내일 귀성길에 오르실 분들은 가급적 오후 3시 이후에 출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귀성길 정체는 내일 오후 늦게야 풀릴 전망이고, 모레인 설 당일 오전부터는 귀경길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