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국인 납치·살인 사건…두테르테 "사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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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테르테 /사진=연합뉴스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26일 자국 경찰관들에 의한 한국인 사업가 지모(53) 씨 납치·살해 사건과 관련, 한국민에게 사과하며 "살해범들은 최고 형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 남부 사랑가니 주에 한국 업체가 건설한 석탄화력발전소의 준공식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필리핀에서 법정 최고형은 종신형으로, 두테르테 대통령은 살인이나 마약 밀
그는 준공식에 참석한 한국인 투자자들을 향해 "당신들 동포의 죽음에 대해 사과한다"며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 씨 사건에 대해 직접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