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부부 음독 사망 등…안타까운 사고 잇따른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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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터민 부부 음독 /사진=mbn |
설 연휴 첫날인 27일 민족 최대 명절을 앞두고 안타까운 죽음이 잇따랐습니다.
전날 오후 11시께 경북 구미시의 한 아파트에서 새터민 C(48)씨와 C씨의 아내(40)가 독극물을 먹어 119구급대원들이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내는 숨지고 C씨는 중태입니다.
경찰은 이 부부가 동반 자살을 기도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원 고성군의 육군 부대에서는 전날 오후 9시께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D일병이 나무에 목을 매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습니다.
D일병의 옷에서는 "저는 입대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쓰레기였나 봅니다. 어머니 죄송합니다. 저는 먼저 가겠습니다"는 쪽지 형태의 짤막한 메모가 발견됐습니다.
유족은 "평소에 긍정적이었던 아이가 부대에 들어가 목을 맬 이유가 없다"며 "가혹 행위가 있었던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청주교도소에서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5년째 수감 중이었던 E씨는 간암 말기 환자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전 6시 5분께 경기 의정부시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에서 전동차가 승강장에 들어오는 순간 70대 노인이 선로로 뛰어내려 그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