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밤 부산에서 10대 남학생이 다리 밑으로 투신했다가 구조됐습니다.
또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재활용 센터에 큰불이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구조대원이 물속으로 뛰어들더니 어두운 다리 밑에서 한 남성을 구조합니다.
어제저녁 부산 해운대구의 한 다리에서 19살 김 모 군이 투신했습니다.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소방대원이 출동했고, 김 군은 구조된 후 저체온증으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컴컴한 바닷가에서 한 사람이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울산 북구 남정자항 부두에서 쉰 살 백 모 씨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습니다.
기관장인 백 씨는 출항 전 배에서 잠을 자기 위해 걸어가다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에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재활용센터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이 붕괴할 정도로 불에 타 4천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안의 컨베이어 벨트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화면제공 : 부산 해운대소방서, 울산 동부소방서, 남양주소방서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