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폐사체 발견된 한강 산책로 임시 폐쇄…6일 통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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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폐사체 발견된 한강 산책로 임시 폐쇄 / 사진=연합뉴스 |
지난 30일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감염 야생조류 폐사체가 발견된 한강 주변 산책로가 주말에 폐쇄될 예정입니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성동지대 앞 도선장과 인근 자전거 도로 640m를 차단하고 살수차와 방역차를 동원해 일요일까지 물청소와 소독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선장 안쪽은 가금류 이동 제한이 해제될 때까지 출입을 차단합니다.
이번에 검출된 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이르면 닭은 7일, 오리 및 기타 가금류는 14일에 임상검사 등을 실시하고, 이상이 없으면 이동제한이 해제됩니다.
자전거 산책로는 소독 후 오는 6일부터 통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시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폐사체를 수거한 뒤 해당 지역에 1차 소독을 마친 상태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야생조류 서식지인 한강 지역은 물론 중랑천 등 한강 지천일대 등에 1일 1회 이상 방역소독 및 예찰을 하고 있다"며 "발생지 인근 자전거 도로 출입이 통제되는 등 방역 활동으로 불편하겠지만 AI 예방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이니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