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르는 '촛불 집회'…메아리 치는 "이재용 구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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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구속/사진=연합뉴스 |
설 연휴로 2주 만에 열린 14차 범국민행동 광화문 촛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시민들은 '박근혜 퇴진'과 더불어 '이재용 구속'을 외쳤습니다.
퇴진행동은 "박근혜 세력의 국정 농단은 그들과 야합한 재벌이 있기에 가능했다"라며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정경유착을 단호하게 척결하고 헌법 위에 군림하고자 하는 재벌 특권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집회에서는 지난달 19일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에 항의하여 서울중앙법원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는 민볍과 전국 법학교수협회의 회원
한파가 물러간 가운데 집회 인원은 3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 측이 헌재의 탄핵심판을 지연하려 한다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반면, 친박 단체들은 맞불 집회를 열고 탄핵 기각과 특검 해체를 외쳤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