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놀이시설, 대학 실험실 등 전국 8만여개 교육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이 다음달 말까지 실시된다.
5일 교육부는 전국 8만5817개의 교육기관 시설에 대해 6일부터 3월31일까지 안전 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건물과 축대·옹벽 등 시설물, 미끄럼틀 등 학교내 놀이기구, 대학 실험실, 기숙학원·대규모 학원이 대상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민간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40년 이상 노후 건물은 전문기관의 정밀점검을 실시한다”며 “학생·학부모도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시설을 신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에 제출한 2011∼2015년 학교 안전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학교 안전사고 건수는 2015년 12만123건으로 2011년(8만6486건)보다 39% 가량 늘었다. 안전사고는 중학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해 2015년 기준 학생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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