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 논의중인 선거연령 조정안에 대해 성인남녀의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12일부터 15일까지 만 19세 이상 남녀 6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선거연령 조정에 대해 50.4%가 '찬성한다', 41.8%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최초 선거 가능 연령으로 '만 18세 이상'(68.6%)을 가장 많이 택했다.
'만 18세 이상'을 꼽은 응답률을 연령별로 보면 50대(79.1%)가 가장 높았고, 지역별로는 광주(73.8%), 강원(74.3%), 전북(75.6%), 전남(74.
이번 설문조사는 교육감협의회가 차기 대선을 앞두고 교육정책 및 방향 설정에 필요한 근거자료 수집을 위해 '교육정책의 방향성', '대학체제 및 입시제도 인식', '교육주권 인식', '미래준비 인식' 등 4개 주제를 가지고 진행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