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 신 모 대표' 검찰 구속, 홈캐스트 주가 '급락세'

↑ 홈캐스트/사진=연합뉴스

'홈캐스트 신 모 대표' 검찰 구속, '홈캐스트 주가 19% 하락'

'코스닥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원 모 W홀딩컴퍼니 회장의 홈캐스트 주가조작 혐의를 수사중인 검찰이 사건과 연루된 홈캐스트 신 모 대표를 구속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코스닥 상장사 홈캐스트의 대표이사 신 모씨, 전략기획본부장 김 모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4년 원모 회장 등과 홈캐스트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 대표가 이번 사건에 가담했다면 원 회장 등 세력이 회사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겼을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수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3천억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원 회장은 코스닥시장에서 '큰손'으로 통합니다. 검찰은 원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확보에 나섰습니다. 잠적한 원 회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오전 11시5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홈캐스트 주가는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서 19% 하락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