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중·고교 연구학교에서 시범적용되는 국정 역사교과서를 사용하겠다고 신청한 학교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출석해 "연구학교를 신청한 학교가 아직 없다"며 "방학기간이라 학교에서 신청을 안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총리는 "연구학교 신청 일정을 연기하는 것이 좋겠다는 학교 현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이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연구학교 신청기한을 당초 10일에서 15일로 닷새 연장했다. 야당측은 연구학교 신청률을 높여 국정교과서 보급을 확대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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