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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이재용 재소환/사진=연합뉴스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번 주 수사의 최대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1차 수사 종료를 보름가량 앞둔 가운데 ▲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 ▲ 청와대 경내 압수수색 ▲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 ▲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소환 조사 등이 모두 이번 주 중 그 향배가 판가름납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늦어도 이번 주 초에는 박 대통령 대면조사 여부와 일정 등이 결정돼야 한다는 판단 아래 대응 방향을 논의 중입니다. '2월 초 대면조사' 계획이 무산됨에 따라 '데드라인'을 다시 설정한 것입니다. 1차 수사 기간이 28일 만료되는 데다 연장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특검과 대통령 변호인단 간 잠정 합의된 9일 대면조사가 언론의 사전 보도 문제로 무산된 뒤 양측 사이엔 사흘째 이렇다 할 접촉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대방이 내건 재협의 조건이 불확실한 만큼 상호 탐색전을 벌이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습니다.
특검 내부에선 '여론 동향이 박 대통령
특검 관계자는 "이번 주 중에는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야 하지 않겠나. 여러 가지 상황을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