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황교안 총리, 수사기한 연장 거부하면 이상한 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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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두언/사진=연합뉴스 |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한 라디오 방송에서 한 발언이 화제입니다.
정 전 의원은 17일 한 라디오 뉴스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특검법상 연장할 수 있게 돼 있고 또 국민이 정말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다. 그러니까 열심히 하는데 아직도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걸 거부할 명분이 하나도 없다”라며 "거부하면 황교안 총리가 이상한 분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특검의 수사 기간이 곧 연장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특검법 규정에 따른 1차 수사 기한은 총 70일입니다.
특검이 공식 수사에 착수한 작년 12월 21일을 기준으로 산정돼 2월 28일 1차 수사 기한이 마무리 됩니다.
다만, 수사 완료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1회
현재 박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어 있으므로 승인 결정권은 황 권한대행에게 있습니다.
한편, 황 권한대행이 지난 10일 열린 국회 대정부 질문 관련 질의에서 "지금 단계에서 연장을 검토하는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