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한다고 집 나선 70대...이틀 만에 홍천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산행한다고 집 나선 70대...이틀 만에 홍천 야산서 숨진 채 발견

↑ 사진=MBN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산행을 한다며 집을 나선 70대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19일) 오전 9시 30분께 강원 홍천군 서면 팔봉리 대명스키장 슬로프 인근 야산에서 유모(71)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119구조대원 등이 발견했습니다.

숨진 유 씨는 지난 17일 오후 1시께 산행을 한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고, 가족들은 지난 18일 실종 신고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실종자 가족과 함께 전날부터 수색을 펼친 끝에 이날 오전 7∼8부 능선에서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유씨가 산행 중 실족 후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이 아닌가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