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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해 진행한 `장 담그기 체험행사` 모습 [사진 제공 = 순창군] |
순창군이 우리 전통 장맛과 문화를 도시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 사업은 전통장을 계승해온 장인이 담근 장이 들은 장독대를 도시민에게 분양하는 것으로 특히 도시민이 메주만들기, 장 담기에 참여할 수 있어 매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장독대 분양은 오는 24일까지 접수 받는다. 25일에는 장독대를 분양받은 도시민을 초청해 순창고추장마을에서 메주를 만들고 장을 담아보는 '장 담그는 날'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행사에는 일반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다.
장 담그기 체험행사에는 3년 이상 간수를 뺀 국내산 천일염과 순창군에서 생산된 메주콩이 사용될 예정이다. 순창군수가 인증하는 16년 이상 경력의 순창고추장 기능인이 직접 관리해 자연 숙성시키는 전통방식으로 진행한다.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통해 담은 장은 순창고추장민속마을 내에 마련된 장독에 보관되며, 6개월 동안 숙성과정을 거친 뒤 올해 10월 이후 각 가정으로 배달될 예정이다.
장독대 분양가는 1구좌 기준 20만원이며, ▲제1형 된장 13kg, 간장 3.6ℓ ▲제2형: 고추장 5kg, 된장 6kg, 간장 3.6ℓ 등 2가지 중 택일하면 된다. 가족 수가 적은 도시형 가족은 반구좌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단체(10구좌 이상, 콩 100kg) 분양을 신청 시 외부지역 지원자에 한해 당일 왕복 버스임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통 식생활 체험(1구좌 신청 시 최대 4명 이내, 반구좌 신청 시 2명 이내), 발효소스 토굴(행사장 인근), 민속마을 등을 둘러보는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순창군 관계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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