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파크가 2월 정규직 직원들의 임금 지급을 다음 달로 미룬 것으로 24일 확인됐습니다.
이랜드파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3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2월분 급여 지급 지연을 알렸습니다.
이랜드파크는 "차입금을 상환하는 과정에서 자금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원래 25일에 지급돼야 할 일부 직원의 급여 지급을 미뤘다"며 "중소협력업체 대금과 직원 급여 중 협력업체 대금을 먼저 지급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본사 직원들의 경우 2월 급여의 100%가 다음 달에 지급되고 이번 달 급여의 50%를 정상적으로 받는 매장 관리직 직원은 나머지 50%를 다음 달에 받습니다.
아르바이트 직원과 계약직원들은 정상적으로 2월 급여 100%를 지급받습니다.
이랜드파크는 최대한 3월 10일 이전에 급여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김현수 이랜드파크 대표이사는 "회사 상황으로 인해 직원 여러분께 어려움을 드려 죄송하다"며 "최선을 다해 재무상황
이랜드파크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총 4만4천360명의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83억7천200여만원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이랜드파크는 지난 1월부터 체불된 아르바이트 직원의 임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