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해서…" 아버지 살해한 30대 男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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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아버지를 향해 물건을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아들이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전북 부안경찰서는 지난 25일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상해치사)로 아들 박모(39)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씨는 이날 오후 부안군 하서면 주택에서 아버지(73)를 향해 선반 등 물건을 던져 상처를 입힌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씨는 피를 흘리고 쓰러진 아버지가 수 시간 동안 움직임이 없자 스스로 119에 신고했습니다.
아버지는 소방당국에
박씨가 경찰에 말한 살해 동기는 "아버지가 늦은 귀가나 잦은 도박 등을 이유로 잔소리해서 화가 났다"는 것이었습니다.
경찰은 박씨와 함께 현장에 있었던 박씨의 어머니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