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흡 변호사, 박근혜 대통령 직접 작성한 탄핵심판 의견서 대독…"오해에 휩싸였다"

이동흡 변호사, 박근혜 대통령 직접 작성한 탄핵심판 의견서 대독…"오해에 휩싸였다"

↑ 이동흡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의견서 /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이 27일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에서 최후 진술을 시작했습니다.

대통령 측의 이동흡 변호사가 가장 먼저 최후 진술을 맡아 박 대통령이 직접 작성한 의견서를 대독했습니다.

이 변호사가 읽은 대통령 의견서에는 "특정인의 사익 위한다는 오해에 휩싸였다"거나 "깨끗한 정치 위해 목숨을 걸었다"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이 변호사는 최순실(61)씨의 추천이 개입됐다고 알려진 KD 코퍼레이션에 대해 "개인 이권 위해 중소기업 추천한 것이 아니다"라며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라고 박 대통령의 입장을 말했습니다.

이날 최후 진술은 전병관, 이중환 변호사가 이 변호사의 뒤를 이어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