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해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8일 오늘로 수사를 종료한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8시 50분께 강남 대치동 사무실에 도착해 "90일이 빨리 갔다"고 회고했다. 그는 취재진을 향해 "고생하셨다"며 격려의 말을 건넸다.
윤석열 수사팀장도 출근길에 "여러분들 덕분에 열심히 잘하게 돼서 고맙다"며 "수사가 잘 마무리되도록 검찰에 이관하고 나서도 많이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영수 특검은 수사기간 종료를 맞는 심경을 묻는 말을 사양하며 어떤 말도 남기지 않았다. 박충근·이용복·양재식 특검보도 가벼운 목
특검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입건되거나 고발된 피의자의 기소 여부를 검토한 뒤 이날 최종적으로 일괄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기소될 인원은 10∼15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