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부지 확보 이틀 만에 SOFA 절차 개시…'조기배치'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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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SOFA절차 개시 / 사진=연합뉴스 |
정부는 2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위한 부지 공여와 관련 "소파(주한미군 주둔군지위협정·SOFA) 관련 절차가 개시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준혁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드) 부지 공여 관련 국방부와 주한미군의 SOFA 절차에 따른 협의개시 승인 요청이 왔고, 그것에 대해 한미 합동위원장이 오늘 승인해서 SOFA 관련 절차가 개시됐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이후 여러 가지 환경평가라든지, 부지 공여와 관련한 여러 절차가 있기 때문에 진행 과정을 봐가면서 SOFA 합동위 차원에서 최종 종결이 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사드 조기 배치 여부에 대해서는 "금년 중에 배치한다는 원칙을 계속 견지하고 그 절차에 따라서 지금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
부지 확보 이틀 만에 한미가 SOFA에 따른 협의 절차에 착수한 것은 양국의 사드 조기 배치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으로 한미 당국은 기지 기본설계, 환경영향평가, 건설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들 절차는 동시에 진행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