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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영국 기자] |
그간 탄핵 반대집회에서는 일부 헌법재판관을 향한 위협성 발언이 쏟아졌다. 아울러 집회 주최 측이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탄핵 인용 의견을 내는 재판관들을 '반역자' 등으로 지칭하며 저항의사를 밝힌 터여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탄핵 반대집회 지도부는 과격 폭력행위 없이 저항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선고 결과에 불만을 품고 해당 재판관 자택 또는 헌재 인근에서 시위하거나 물리적 접촉을 시도하는 사람이 나올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경찰은 탄핵심판 기간 동안 헌재 측 요청으로 헌법재판관 8명 전원에게 2~3명씩 경호 인력을 배치했다. 선고 당일인 이날에는 탄핵 반대단체가 헌재 인근에 대거 집결하는 상황을 고려해 경호 인력을 늘렸다.
탄핵 반대단
경찰은 일단 헌법재판관과 특검 관계자들에 대한 경호 수준을 종전대로 유지하되 구체적인 신변 위협 움직임이 포착되면 인력 증강을 검토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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