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등 수석비서관 9명 "대통령 파면에 정치·도의적 책임" 사표 제출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등 수석비서관 9명 "대통령 파면에 정치·도의적 책임" 사표 제출

↑ 사진=연합뉴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과 허원제 정무수석 등 수석비서관 9명은 13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실장과 수석들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회의를 마친 뒤 황 권한대행에게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 결정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됨에 따라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는 뜻에서 사의를 결심했습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모든 거취가 일임이 되면서 한편에서는 "일부 반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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