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신항이 세월호가 인양될 장소로 알려지면서 이곳 철재부두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항은 현 항만 운영사인 목포신항만주식회사가 3년여 공사 끝에 2004년 완공했다.
부두는 세월호가 거치될 철재부두를 비롯해 다목적부두, 자동차 1·2부두, 잡화부두, 석탄부두, 시멘트부두 등 총 7개다.
철재부두가 세월호 거치 장소로 선정된 것은 다른 부두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반이 훨씬 견고하기 때문이다.
하중이 큰 철판이나 선박모듈 등을 처리하는 관계로 부두 기초 자재나 설계 공법이 차별화됐다.
철재부두(10만㎡)와 다목적부두(9만7000㎡) 등 2개는 신항만이 운영하고 나머지 5개 부두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관리한다.
철재부
전체 면적의 3분의 1인 3만3000㎡에 선체가 거치 되고 각 사무실 등도 들어선다.
거치 공간은 길이 300m 폭 100m 크기 3만㎡, 사무실 등 시설이 들어설 부지는 3000㎡다.
선체는 항만과 평행한 방향으로 거치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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