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 2 외곽순환고속도로의 전체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전체 12개 구간 중 가장 긴 28.8km의 '인천~김포' 구간이 개통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로 건설된 도로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수도권 제 2 외곽순환고속도로 중 네 번째로, 지난 23일 개통한 '인천~김포' 구간입니다.
총 28.8km로 그동안 개통한 구간 중 가장 길 뿐 아니라, 인천의 남쪽 끝에서 북쪽 끝을 모두 연결하는 수도권 서쪽지역의 핵심 구간입니다.
기존 고속도로와 여러 면에서 차별화됩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이번에 개통한 인천~김포 구간은 전체 28.8km 중 절반가량은 지상이나 지하 터널, 그리고 고가도로로 건설해 도심지의 교통단절을 최소화했습니다."
인천 북항 통과구간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5.5km의 해저터널로 건설된 점도 눈에 띕니다.
전 구간을 달린다면 일반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40~60분가량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변종현 / '인천김포고속도로(주)' 사장
- "현재 수도권 외곽도로가 있는데, 교통수요 처리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수도권 교통난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민자로 건설된 인천~김포 구간의 통행료는 전 구간 이용 시 2천600원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