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인형뽑기방이 청소년 범죄의 온상이 된다는 비난에 한 구청이 붙인 전단지입니다.
경품 종류가 5천 원을 넘거나 관리를 잘못하면 처벌한다는 건데, 이걸로 우리가 걱정하는 일들이 과연 해결될까요.
차라리 '뛰지마시오'가 아니라 '여기선 뛰어봤자 지하철 못타요' 라고 당산역 에스컬레이터 앞에 붙인 글귀처럼 '순식간에 몇천만원을 날린 사람도 있다, 조심하자'고 쓰던가, 심야에 청소년 이용을 규제하는 대책을 내놓는게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요.
공무원들의 탁상공론, 이젠 지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