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최종 확인 끝" 서울대공원 다시 문 연다

그동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로 시민들의 관람이 중지됐던 서울대공원이 오는 30일 다시 문을 연다.
서울대공원은 28일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시민 관람을 중지한 뒤 모든 방역을 거쳐 동물원의 안정성을 최종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지난해 12월17일 AI 의심 즉시 문을 닫고 AI 차단과 방역에 집중했다. 주기적으로 분변 검사와 환경 검사를 진행해 안정성을 확인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친 결과 재개장을 결정했다.
서울대공원은 재개장을 하더라도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조류사의 관람도 국가방역조치에 따라 제한된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다시 문을 여는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더 많은 시민들이 봄의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며 "시민의 마음을 여는 대공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