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국내 첫 고가보행로 '서울로7017(서울역고가공원)'의 연결 통로 공사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5월 20일 개장 예정인 서울로7017과 인근 2개 대형건물(대우재단빌딩·호텔마누)을 각각 연결하는 공중 연결통로 설치를 완료됐다. 2개 연결통로는 서울로7017에서 주변 지역으로 뻗어나갈 '17개 사람길(보행길)' 가운데 처음으로 공사를 마쳤다. 서울로 7017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대우재단 빌딩으로 이어지는 연결 통로를 통해 건물에 들어선 후 1층과 연결된 힐튼호텔 샛길을 지나면 남산공원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호텔마누와 연결된 계단을 통해서는 숭례문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17개 사람길은 ▲퇴계로주변 ▲
시는 공중 연결통로 완공을 시작으로 나머지 15개 사람길과 횡단보도 6곳을 다음달 중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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