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앞으로 자신의 계층 상승이 어렵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3일 발표한 '국민 건강수준 제고를 위한 건강 형평성 모니터링 및 사업개발' 보고서(책임연구자 김동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0세 이상 성인 1601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4%는 혈연·지연·학연 등의 연고가 작용하는 등 우리나라 사회가 공정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응답자의 59%가 미래에 자신이 현재보다 더 높은 사회계층에 속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는 계
이 밖에 한국사회의 구성원을 상층·중간층·하층 등 3층으로 구분했을 때 응답자의 62%는 '불평등한 피라미드 구조'라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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