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자동차부품공장서 불…1명 경상

5일 오전 1시8분께 경남 양산시 주남동 자동차부품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야간작업 중이던 근로자 20여명이 긴급대피했으나 공장내 식당에 있던 최모(58·여)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불은 공장 내부에 있던 자동차부품 사출기와 원료, 공장 건물 5000여㎡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억4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244명의 인원과 30대의 장비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플라스틱 원료로 인해 진화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를 목격한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산 = 최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