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한 미사일 발사, 美中 정상회담과 필연적 관계 없어"
↑ 북한 미사일 발사 / 사진=연합뉴스 |
중국 정부는 5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한 것과 관련, 미·중 정상회담과 필연적인 관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미·중 정상회담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양자가 필연적으로 관계가 있는 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5일 오전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쏘며 무력시위를 했습니다.
이 미사일의 비행 거리는 60여km로 북한이 이번에 쏜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춘잉 대변인은 이에 대해 "안보리 결의에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관련해 명확한 규정이 있다"면서 "우리는 현재 상황 아래 유관 각방이 자제를 유지하고 지역 정세에 긴장을 유발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논평했습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겨냥해 북한 문제를 대대적으로 거론한 것에 대해 "중국은 장기적으로 한반도 문제의 해결을 위해 큰 노력을 했고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면서 "한반도 문제가 오래됐으며 종합적인 방법을 실시하고 전면적으로 각방의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화 대변인의 이런 언급은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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