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늘(6일) 오전 10시쯤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우 전 수석이 세월호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는지,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을 알면서도 묵인했는지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우 전 수석은 "대통령님 관련해서 참으로 가슴 아프고 참담한 그런 심정"이라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우 전 수석이 수사기관에 불려 나온 것은 지난해 11월 검찰 특별수사팀, 지난 2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 김도형 기자 / nobangsi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