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중계] 평양에서 애국기 울려퍼지자 北주민들 반응이…
↑ 여자축구 중계 / 사진= MBN |
여자축구 아시안컵이 진행중인 북한 평양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졌습니다.
지난 6일 한국 선수들은 인도와의 경기를 가지기 위해 평양 김일성경기장 그라운드에 올랐습니다.
굵은 빗줄기를 뚫고 애국가가 울려 퍼지자 선수들은 어느때보다도 더 큰 목소리로 애국가를 따라불렀습니다.
북한에서 태극기와 애국가가 등장한 건 지난 2013년 세계역도대회에 이어 두 번째 입니다.
↑ 여자축구 중계 / 사진= MBN |
애국가가 흘러나오자 북한 주민들은 모두 일어나 예의를 갖추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애국가가 생소한 탓에 후렴 전에 끝난 줄 알고 속속
특히 북한 주민들은 조용히 경기를 보다가도 인도가 대표팀의 공을 뺏자 자신도 모르게 함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오늘 열리는 남북전에는 약 5만 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평양 사상 처음으로 태극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펼쳐질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