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학습지와 국외여행, 상조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소비자상담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접수된 상담건수는 총 6만7627건으로 전월(6만2820건)대비로는 7.7%(4807건), 전년동월(6만5458건)대비 3.3%(2169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사드문제 관련 중국 여행상품 계약 취소 등으로 국외여행 관련 상담이 전월·전년동월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지 계약해제나 해지 시 지급받은 기기 대금 과다청구로 인한 학습지 관련 상담과 더라이프앤·아름다운상조의 폐업으로 인한 상조서비스 관련 상담 증가도 두드러졌다.
전월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학습지(42.5%), 국외여행(39.2%), 원피스(36.0%), 신발세탁(31.1%), 운동화(28.5%) 등의 순이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모바일게임서비스(82.1%), 상조서비스(65.7%), 원피스(59.4%), 국외여행(50.8%), 항공여객운송서비스(42.6%) 등의 순이었다.
판매방법별로 특수판매 관련 상담은 2만948건으로 전체 상담의 31.0%을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1만2959건)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방문판매 (3162건), 전화권유판매(1706건), TV홈쇼핑(1422건) 등이 이었다.
상담사유로는 품질 관련 상담이 1만418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계약해제·해지/위약금(1만3574건), 계약불이행(7828건)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접수된 상담 건 중 5만5074건(81.4%)은 소비자단체·지자체·한국소비자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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