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은 내곡동에 있는 2층짜리 단독주택을 구입했습니다.
지상 2층, 지하 1층짜리 주택인데 이삿짐은 이달 말쯤 옮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큰길에서 100m가량 언덕을 따라 올라가자 골목 끝쪽에 노란색 벽의 단독주택이 보입니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 '안골마을'에 위치한 이 집은 대지면적 122평에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이뤄졌습니다.
지어진 지 10년이 채 되지 않아 비교적 깔끔한 모습입니다.
내곡동은 서울 끝자락에 위치해 한적한 편이고, 은퇴한 뒤 노후를 보내는 주민들이 대부분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구입한 새 집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들였던 내곡동 사저 부지와는 400m 떨어져 있습니다.
▶ 스탠딩 : 배준우 / 기자
-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르면 다음 주말쯤 이곳 내곡동의 새집으로 짐을 옮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새 집을 28억 원에 구입했습니다.
삼성동 집을 67억 원에 팔았기 때문에 40억 원 가량이 수중에 남는 셈입니다.
디자이너 이 모 씨의 명의로 돼 있던 내곡동 집은 이 씨의 딸인 연예인 신 모 씨가 최근까지 살았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