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의 왕홍호수 주변에 마련된 레일바이크가 운행 1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25만여 명이 찾을 정도로 관심을 높았는데, 의왕시는 이 레일바이크 주변을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호수 주변에 설치된 철길을 따라 달리는 레일바이크.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40분 정도 페달을 밟으면 4.3km 둘레에 달하는 왕송호수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선미 / 경기 안양시
- "스트레스도 확 풀리는 것 같고 따뜻한 바람에 좋은 봄 공기 맞으면서 호수 보면서 레일바이크를 타니까…."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입소문이 나면서 가족이나 연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기까지 1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4월 개장 이후 1년간 찾은 사람은 25만여 명.
태국과 대만 등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개장 1주년을 맞아 지난 주말에는 탑승권 할인행사와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행사 등도 진행됐습니다.
의왕시는 레일바이크 주변에 다양한 체험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이 일대를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제 / 경기 의왕시장
- "짚라인이라던가 어드벤쳐, 미디어 체험장 그리고 체류할 수 있는 야영장을 만들어서 앞으로 왕송호수 일대를 관광 명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레일바이크와 함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왕송호수.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이준희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