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 박 전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지만, 대신 나선 변호인단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전 대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오는 16일에 한 차례 더 준비절차를 열고, 오는 23일 오전 10시에 첫 공판을 열어 본격 심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 노태현 기자 / nth3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