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황사 영향…건조·강풍 특보 계속

【 앵커멘트 】
일요일인 오늘도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조수연 캐스터, 전해주시죠.

<1>네, 어제 최악의 황사가 우리나라를 덮었습니다. 오늘도 황사의 영향을 계속 받겠는데요. 따라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도 덩달아 높아지겠습니다. 현재 세제곱미터 당 서울이 114, 대전이 148마이크로그램 등 전국에서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오늘 수도권과 충남, 호남은 종일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지역도 '나쁨'에서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평소의 네다섯 배 정도 높은 수치고, 곳곳에 미세먼지 경보나 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으니까요. 오늘도 외출하실 때 마스크를 꼭 착용하셔야겠습니다.

<특보>산불도 비상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건조함과 강한 바람 때문인데요. 곳곳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 낮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위성>현재 하늘은 대체로 맑지만, 곳곳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최고>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3도, 대전이 25도, 대구 28도로 어제보다 2~3도 정도 높겠습니다.

<주간>내일 제주도와 전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대선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수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