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도 소중한 권리 행사에 나섰습니다.
처음 투표하는 20대도, 아흔을 훌쩍 넘긴 할머니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귀한 발걸음을 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투표소마다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하려는 시민들의 줄이 이어졌습니다.
생애 처음 투표권을 행사하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가 하면,
▶ 인터뷰 : 김민재 / 생애 첫 투표자
-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단 너무 떨렸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제가 가진 의견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게 뿌듯했습니다."
구순이 넘은 나이에도 미래 세대를 위해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박진복 / 94세
- "좋은 사람 뽑혀서 이 나라가 안정되고 국민이 다 편안하게 살 수 있었으면 하고…2세들도 잘 살고."
아이와 함께 투표장으로 나선 시민들도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최진호 / 서울 홍은동
- "육아하고 교육 정책이 신경이 쓰였는데. 여러 가지 교육하고 복지가 아이한테 조금 더 좋지 않을까 고민해서…."
▶ 스탠딩 : 배준우 / 기자
-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시민들은 이제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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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회종·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