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7일)저녁 부산 장림동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서울 목동의 아파트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소방관들은 불빛을 이곳저곳에 비추며 남아 있는 불씨에 물을 뿌립니다.
어제저녁 10시 15분쯤 부산 장림동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내부와 기계 등이 타 2천5백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방 안의 가구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서울 목동의 한 아파트 10층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안방에서 시작된 불로 침대와 에어컨 등 가재도구가 타고, 이웃 주민 3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요트가 기울어진 채로 오도 가도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10분쯤 경기도 김포에 있는 한강 갑문 인근에서 3.5톤급 요트 1대가 강바닥 모래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출동한 구조대는 승객 58살 김 모 씨 등 5명이 타고 있던 요트를 3백 미터 정도 떨어진 곳으로 옮겼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nth302@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
화면제공 : 부산 사하소방서·서울 양천소방서·경기 김포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