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외국인이 서울역 고가공원에서 뛰어내려 숨졌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투신하기 2주 전, 경찰서를 찾아 무언가 하소연하려는 듯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해당 남성은 취재진에게 "누군가 자신을 잡아먹으려 한다"며 "누군가 자신을 계속 따라오는 악몽을 꾸었다"고 말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경찰은 무슨말인지 알아듣지 못했다고 전했는데요.
카지노에서 250만원 가량의 돈을 잃었다며 신이 도와주기를 바란다는 메모를 남긴 것으로 미뤄 돈을 잃은 것을 비관해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3. 트로트 가수 김연자 씨의 매니저와 송대관 씨 사이의 공방이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송대관 씨에게 심한 폭언을 했다고 알려진 김연자 씨의 매니저 홍상기 씨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송대관 씨가 먼저 폭언을 했고, 돈을 빌려달라고 한 적도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는데요.
이에 송 씨 또한 "돈을 빌려달라고 한 일이 있다면 가요계를 떠나겠다"며 "법적 소송을 고려하고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송 씨와 홍 씨의 말이 달라도 너무 다른데요.
두 사람의 진실공방이 심화되면서 법적공방으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재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모습들이 화젭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이상영 전 한국마사회 부회장은 "검찰조사가 힘들지 않았냐"는 변호사의 질문에 "검사가 더 힘들어 보였다"고 해 엄숙한 법정에 폭소를 낳았다고 하구요.
박 전 대통령이 입장할 때는 일부 지지자들이 기립하려고 해 제지를 받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재판 당사자인 박 전 대통령은 재판 중 눈을 감고 있다가 고개를 떨구는 모습을 종종 보이기도 했다는 소식입니다.
1. 한국 송환 길에 오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어제 오후 덴마크 공항에서 포착됐습니다.
23개월 된 정 씨의 아들은 동행하지 않았고, 덴마크 경찰로 보이는 4명이 함께였는데요.
정 씨는 스마일 마크가 그려진 흰색 티셔츠에 베이지색 카디건을 걸치고, 표정은 비교적 밝은 편에 전보다 살이 조금 찐 듯한 모습이었는데요.
한편 정 씨는 오늘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취재진과 질의응답 후 바로 서울지검 청사에 압송될 예정인데요.
평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의 '럭비공'에 비유됐던 만큼 정 씨가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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