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들개 떼가 전국에 출몰해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토종닭 70여 마리가 피해를 입었고, 충북 옥천에서는 암소를 물어 죽이기까지 했는데요.
급기야 제주에서는 초등학교 생태체험장까지 습격했습니다.
사람 손을 벗어나 척박한 환경에서 버텨야 하는 유기견들은 나날이 야행성이 강해지고 있는데요.
해마다 8만여 마리의 반려견이 버려져 들개가 되는 악순환을 끊는 것, 결국 우리들의 몫이 아닐까요?
3.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이 남부 민다나오 섬에 계엄령을 선포하자 항공사와 여행사에 노선 예약 취소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여행자 카페와 블로그 등에도 필리핀 여행을 가도 되는지 걱정하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국내 항송사들은 필리핀 노선에 대해 환불, 변경 수수료를 받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여행사와 항공사 측은 계엄령이 내려진 지역이 한정돼 있고, 우리 외교부가 60일간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구역이기 때문에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2. 새누리당의 유일한 국회의원이자 당 타이틀로 대선까지 출마했던 조원진 의원이 당원권 정지 13개월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새누리당은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뒤 사라졌다가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친박 단체들이 대선 직전에 부활시킨 정당인데요.
'대선패배 책임론'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은 새누리당이 당권을 두고 세력다툼을 벌인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 가운데, 징계 처분을 받은 조 의원은 “명예훼손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한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1. 불법 사찰 논란 등을 빚어온 국정원이 국내 정보 수집 기능을 완전히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국정원 업무를 북한·해외 정보와 국가안보·테러·산업 비밀 유출의 감시 등으로 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는데요.
어제 취임한 서훈 국정원장은 향후 국정원 내에서 국내 정치에 개입한 의혹이 제기되면 그냥 넘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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