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수락산 산불 현장' 방문 놓고…"보여주기식"vs"좋은 의미"

↑ 수락산 산불 안철수 /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지난 1일 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산불 화재현장을 찾아 "빠른 화재진압을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수락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약 한 시간 만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그는 "국회안전행정위원회에 필요한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해뒀다"며 "날 밝는 대로 헬기를 보내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안 전 대표의 행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논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화재 진압 때문에 바쁠 텐데 방해한 것이 아니냐", "벌써 정치적 행보를 보이는가”, “보여주기식 방문 아니냐"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수락산 산불 현장 근처가 안 전 대표 집이다", "산불 난 지역에 사니까 간 것 아니냐", "좋은 의미로 방문한 것인데 너무 욕하지 말자"는 등 긍정적으로 안 전 대표를 평가했습니다.

한편, 수락산 산불의 진화작업은 13시간을 넘겨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져 오전 중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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